강원FC, 김천상무에 0-1 패배

강원은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5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도 0-1로 패해 올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강원은 이상헌과 가브리엘을 앞세우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지호와 김경민을 사이드에 세워놓는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경기초반부터 김천상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당황한 김천은 수차례 공간을 내줬고 강원은 잇따라 코너킥 찬스을 얻어가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만 전반 20분 이후에는 수차례 역습찬스를 허용해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다.


후반전에서도 강원은 교체선수없이 공격적인 전술운용으로 기세를 잡았다. 가브리엘 등 공격진들의 저돌적인 돌파로 김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67분 가브리엘을 빼고 코바체비치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70분에는 김천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이광연이 선방으로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강원은 후반 71분 김경민과 김이석을 내보내고 김동현과 조진혁을 투입하며 막판 기세를 올렸다. 다만 이번에도 수비불안이 문제였다. 김천의 측면투입을 허용하면서 후반 76분 김천의 이동경에게 뼈아픈 선취골을 내줬다.


위기에 빠진 강원은 후반 80, 81분 호마리우와 김도현을 투입해 분위기반전에 나섰으나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계속 김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